우리 집은 안 될 줄 알았는데 2025 국가장학금 바뀐 기준 확인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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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다한정보/생활

우리 집은 안 될 줄 알았는데 2025 국가장학금 바뀐 기준 확인할까요?

by 다탐 2025. 4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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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국가장학금 구간 확대, 달라진 기준 다시 보기

 

'작년 이맘때쯤이었다. 가계 상황이 아주 넉넉한 건 아니었지만, 국가장학금은 결국 탈락이었다. 우리 집은 중간 정도 소득이고, 재산도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인데 기준을 넘었다는 이유로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.

 

그래서 사실 올해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. 그런데 2025년부터 구간이 한 단계 더 열렸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 나도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다.

 

결론부터 말하자면, 작년에는 안 됐던 가정도 올해는 달라질 수 있다.기존 8구간까지만 가능했던 국가장학금이 2025년부터는 9구간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.'

소득이 조금 높아도 이제는 장학금 받을 수 있어요

국가장학금은 가구의 월 소득뿐 아니라 재산까지 포함한 소득인정액 기준으로 판단합니다. 단순한 월급 수준만으로 판단하긴 어렵죠.

 

2025년 기준으로 보면, 4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약 610만 원. 9구간은 중위소득 300퍼센트 이하로, 한 달에 약 577만 원부터 797만 원 사이의 소득이라면 국가장학금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
 

다자녀 가정은 추가 혜택

  • 셋째 이상 자녀: 9구간까지 1학기 기준 200만 원 지급
  • 1부터 8구간, 기초생활수급자: 등록금 전액 지원 가능

단, 9구간의 경우 현재 기준 지원금은 1학기 50만 원입니다. 등록금 전액에는 부족하지만, 작년엔 아예 대상이 아니었던 가정엔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.

내가 몇 구간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?

소득구간은 부모님의 월급, 부동산, 전세금, 금융자산, 주식, 부채 등을 모두 고려해 계산됩니다. 형제자매 수에 따라 공제액도 달라지죠.

 

예시로, 부모님 소득이 월 150만 원과 400만 원이고, 4억 아파트와 3억 전세금이 있다면 구간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. 특히 공시가격 상승은 구간 상승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해요.

 

정확한 계산이 어렵다면?
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(바로가기)에 있는 소득구간 모의 계산 기능을 활용해보세요.

국가장학금은 언제, 어떻게 신청하나요?

  • 신청 시기: 매 학기 1차, 2차로 나눠 접수

1차 신청

  • 대상: 재학생
  • 특징: 등록금 고지서에 장학금이 바로 반영
  • 성적 기준:
    • 기초, 차상위: 12학점 이상, 평균 70점 이상
    • 일반 재학생: 평균 80점 이상
  • 신입생, 편입생, 재입학생 첫 학기: 성적 조건 없음

2차 신청

  • 대상: 신입생, 편입생, 복학생, 1차 놓친 재학생
  • 특징: 등록금 먼저 전액 납부 → 장학금은 나중에 환급
  • 소요 기간: 지급까지 2주에서 최대 한 달

재학생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 필수이며, 2차 신청은 재학 중 2회까지만 허용됩니다.

대출을 받은 상태라면?

학자금 대출을 받고 장학금도 받은 경우엔 장학금이 통장에 바로 들어오지 않고 대출 상환으로 우선 처리됩니다.

  • 장학금 → 대출기관으로 입금 → 대출금 상환 → 잔액이 있으면 학생 계좌로 환불

처음엔 이걸 몰라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으니,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장학금 처리 결과를 꼭 확인하세요.

신청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?

  • 신청: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
  • 가구원 동의: 부모님 또는 배우자의 정보 제공 동의 필요
  • 증빙서류: 가족관계증명서, 소득금액증명원 등
  • 주의: 제출 누락 또는 지연 시 심사 제외

마무리하며

작년엔 안 됐지만 올해는 가능할 수 있는 제도, 그게 2025년 국가장학금입니다.

단,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.

  • 지원 구간은 넓어졌지만, 소득과 재산 모두 반영
  • 신청 기간을 놓치면 다시 기회가 돌아오기 어려움

장학금은 모르면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. 지금이라도 확인해보고, 꼼꼼히 준비해보세요. 올해는 놓치지 말고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.